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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전세계 태양광 100GW(원전 100기 용량) 시대 ①] 중국이 세계 절반 … 미국 규제에도 신규시장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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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베스 작성일18-03-28 09:48 조회10,0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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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양광 시장 규모가 100기가와트(GW)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태양광업계에서는 태양광산업이 2차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탈원전 흐름 속에서 신재생에너지 대표주자인 태양광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시장규모 전망치 훨씬 뛰어넘어 = 지난해 세계 태양광 시장 규모는 98기가와트(GW)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27일 한국수출입은행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2016년 34% 성장한 세계 태양광산업은 지난해도 25% 고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 전망치 75GW를 달성하고 20GW 이상 추가 수요가 발생한 셈이다.

올해 세계 태양광시장은 95~110GW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자리 수 설치량을 기록하는 첫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BNEF(블룸버그 신에너지 포럼)는 올해 세계 태양광시장 규모를 105GW로 전망했다. 태양광시장은 2009년 7.7GW에서 2012년 30.2GW로 급성장했고 가파른 상승세는 지난해까지 꾸준히 이어졌다. 상승곡선 기울기는 다소 완만해졌지만 여전히 태양광시장 성장 속도는 빠르다.

내년에도 119GW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자리 수 성장률을 이어갈 전망이다. 태양전지 셀과 모듈 생산단가가 하락한 것이 태양광발전 성장의 요인으로 꼽힌다. 태양광 발전의 그리드패러티(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와 기존 화석에너지 발전단가가 같아지는 균형점) 달성으로 전 세계 태양광 수요 폭이 넓어지고 있다. 1GW 이상 대형 수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은 "태양광시장이 성장한 것은 지속적인 제품가격 하락으로 발전단가가 떨어지면서 석탄이나 가스 대비 경제성이 좋아진 때문"이라며 "예전에는 정부정책과 보조금으로 운영되던 것이 지금은 주택용뿐 아니라 대형 프로젝트 등 자발적 수요가 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중국 태양광 수요 50GW 넘을 듯 = 세계 태양광시장 절반은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태양광 설치량은 53GW로 추정된다. 예상 설치량 29GW와 큰 차이를 보였다. 중국이 세계 태양광 수요 증가를 견인했다. 상하반기 수요가 늘었으나 4분기 설치량은 7GW 내외로 다소 하락했다.

수요 증가 요인은 중국 정부의 태양광 보급 확대에 대한 강한 정책적 의지와 보조금 변경 전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중국 태양광 수요는 45~65GW까지 수요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50GW 이상으로 세계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수요 늘고 있는 유럽ㆍ신흥시장 = 유럽 태양광 설치량은 서서히 살아날 전망이다.

스페인은 2008년 2.7GW 정도 설치한 이후 지난해까지 0.5GW 이하로 저조했다. 하지만 최근 발전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되는 등 태양광 수요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특히 2019년 스페인 태양광 설치량은 2.5~3.5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장이 될 전망이다. 스페인 정부는 4.22G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경매방식을 통해 할당하고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프랑스 태양광 설치량은 지난해 500메가와트(MW)정도였다. 내년까지 1.3GW 신규 태양광 프로젝트가 배정돼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네덜란드도 지난해 0.6GW 정도였으나 올해와 내년 각각 1GW 이상 설치될 전망이다. 지난해 5G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가 신규 허가됐다. 호주는 올해와 내년 평균 2.5GW에 달할 정도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기가격 상승과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계획에 따라 지붕형 태양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시장 최소 10% 이상 감소 예상 = 지난해 미국 태양광 설치량은 10GW로 추정된다. 2016년 14GW를 정점으로 미국 태양광 수요는 조정기에 진입한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전년대비 10% 이상 감소한 6~8GW로 전망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에 따라 올해 미국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태양광업계는 미국 시장이 관세부과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으로 10~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듈 가격 상승으로 태양광 프로젝트 수익률이 하락, 프로젝트 건설 속도가 떨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태양광 설치단가도 빠르게 하락해 관세 부과 비용을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2019년 이후 미국 태양광 수요는 다시 정상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도 나온다.

강정화 선임연구원은 "미국 시장은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국내 태양광업체들은 미국시장 위주에서 인도 유럽 동남아시장 등으로 판로를 개척하면 된다"고 말했다.

출처: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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