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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LH, 태양광·지열·연료전지로 탄소배출 없는 주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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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베스 작성일18-03-22 08:48 조회8,4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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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탄소 배출 없는 미래형 주택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는 2009년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주택의 건설기준'을 고시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건축 부문 신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에너지 절약 기준을 수립·강화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세부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모든 주택(민간·공공 포함)에 대해 단계적 제로에너지 조기 도입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LH는 올해부터 자체 조성하는 공공주택 단지에 친환경주택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단열재, 외부창호 등의 성능을 강화하고 일부 신재생에너지 기술(태양광 등)을 도입한다.

LH는 또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해 임대 단지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국고 지원을 받아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62개 지구에 설치를 완료했다. LH는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시범단지도 각각 1개씩 선정했다.

아울러 LH는 '제로에너지 단독형 임대주택 리츠 사업'도 시행 중이다. 제로에너지 단독형 임대주택 공급으로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다양한 주거 문화를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지난달 LH는 국내 최초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임차인을 모집했다. 당시 공급된 물량은 행정중심복합도시 60가구, 김포한강신도시 120가구, 오산세교지구 118가구 등 총 298가구다. LH는 이들 주택에 '로렌하우스'라는 브랜드를 적용했다.

로렌하우스는 LH와 주택도시기금이 투자하고 민간 자금을 유치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REITs)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고성능 외벽 단열, 태양광패널을 활용해 동일 규모 일반 아파트 대비 65% 이상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외벽과 내벽 단열재 간 온도 차가 적어 곰팡이 발생을 원천 차단한 것도 특징이다.

로렌하우스는 제로에너지 주택 보급 확산과 단독주택 임대 시장 정착을 위한 시범사업이기 때문에 임대 기간 4년 동안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운영된다. 임대 기간 이후에는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일괄 매각해 임대사업을 지속한다.

향후 LH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활성화하고 신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새로운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저층형 소규모 단지 중 장기임대지구를 대상으로 2019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 확대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LH가 건설·관리를 하고 있는 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태양광 설치를 확산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162개 단지에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555억원을 투자해 420개 단지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다.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 단독주택이나 저층형 공동주택은 제로에너지 적용이 가능하지만, 15층 이상 고층형 공동주택은 외단열 적용의 어려움으로 한계가 있다. LH 관계자는 "특히 신재생에너지 설치와 유지·관리 등에 대한 국가적인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H는 현재 자체적으로 태양광발전 설비 매뉴얼을 제작해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사업비 부담 증가도 문제다. LH 제로에너지 임대주택은 정책적으로 저렴한 임대료 산정으로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제로에너지 주택 조기 도입 시 추가적인 손실은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원가 상승에 따른 표준건축비 인상 등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출처: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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