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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신규 태양광·풍력 2GW ‘눈앞’···규제 개선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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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베스 작성일18-02-21 08:51 조회9,5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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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 신규로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중 태양광과 풍력만 1,300MW를 넘긴 것으로 나타나 재생에너지 2GW 보급이 조만간 달성될 전망이다. 특히 입지규제 및 사업 수익성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동반될 경우 태양광과 풍력에너지원의 큰 폭 설치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최근 공개한 2016년 및 2017년 신재생에너지 신규보급용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국내에 신규로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총 1,899MW 규모다. 이 수치는 RPS 및 에너지공단 자가용설비 보급사업 실적을 토대로 나온 결과며 전년도 1,492MW대비 407MW 늘어났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신규 보급량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전환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의 경우 지난해 △1분기 261,3MW △2분기 282.1MW △3분기 331MW △4분기 336.5MW로 총 1,210.9MW 규모의 발전소가 신규 설치돼 2016년 909MW대비 300MW 정도 더 많이 설치되면서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시작된 농사병행 태양광 등 농가를 중심으로 한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어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용성이 대폭 확대되고 있는 데다가 가정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도 매년 확대되고 있어 재생에너지원 중에서는 태양광이 정부의 기대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에 따라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를 목표로 설정하고 누적설비용량을 63.9GW까지 보급할 계획이며 신규 설비용량의 95% 이상을 태양광·풍력 등 청정에너지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가정용 태양광과 농촌태양광 설치 확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위한 한국형FIT제도 도입 등 각종 지원과 규제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진흥구역에 대한 태양광 설치 허가 등 법령으로 인해 활용이 불가능한 지역에 태양광발전소 조성을 진행하기 위한 각종 제도 개선이 정부 계획대로 진행돼야 태양광 신규 설치량의 대폭 확대도 현실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태양광기업의 관계자는 “태양광이 매년 설치량이 늘어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데 문제는 현장에선 지자체 등의 인허가 지연 등으로 인해 사업이 녹록치만은 않다는 점”이라며 “사업 수익성을 저해하는 각종 제도 개선이 현실적으로 언제쯤 되느냐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풍력의 경우 2016년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가 가능해보인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풍력은 △1분기 18.9MW △2분기 26MW △3분기 45.3MW △4분기 39.3MW로 2017년 한 해 동안 총 129.5MW를 달성함으로써 2016년 187MW대비 소폭 절감됐다. 다만 풍력업계에 따르면 풍력설비 신규설치가 줄어든 것이 기존처럼 관련기관의 인허가 지연이나 사업침체때문은 아닌 상황이다.

특히 전년도 설치된 풍력발전소의 정상적인 상업가동을 위한 테스트나 정비 등에 집중하는 과정이 2017년에 진행되면서 각 기업들이 신규 단지개발 숫자를 크게 늘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풍력발전단지 전문기업의 관계자는 “2016년도 풍력의 경우 다음해 연초까지 포함할 경우 거의 200MW를 넘길 정도로 많은 량의 신규 풍력발전기 설치 및 발전단지 조성이 활발히 진행됐었으며 풍력시스템 기업만 따져도 해외와 비교해 극소수에 불과한 국내 실정에서 2017년의 100MW를 넘긴 수치는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라며 “현재는 특별히 인허가 지연 등으로 인한 사업중단의 사례가 많은 상황은 아니지만 2016년 신규로 조성된 풍력발전단지 업체별로 효율적인 발전량 확보를 위한 점검을 한창 집중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시기가 2017년이기 때문에 업체들이 추가적인 발전단지 조성에 집중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며 오히려 그런 시점을 감안하면 100MW를 넘긴 것도 선전했다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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