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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태양광으로 소음방지·전기생산 ‘일거양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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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야베스 작성일15-12-21 09:41 조회10,2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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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전지구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문제를 해결해 지구의 내일을 생각함과 동시에 소음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한 방음벽이 국내 최초로 설치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방음벽 기능과 태양광발전설비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전국 최초의 태양광방음벽을 노원고등학교 주변에 대한 설치를 완료하고 14일 김성환 구청장,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노원구는 동부간선도로 옆에 위치한 노원고등학교 주변(노원로 586)의 기존 방음벽이 일부 파손되고 균열이 있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해치고 안전에도 위험이 있다고 판단, 총 4억원을 들여 지난 8월부터 4개월여간의 공사 끝에 노원고 주변의 노후 방음벽을 전면교체했다.

또한 미관 향상과 소음 차단 효과를 높이기 위해 높이 3.5m, 길이 105m의 방음벽을 기존 흡음형에서 투명형으로 교체했다.

특히 이번 방음벽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전국 최초로 방음벽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방음벽 상단에 설치했다. 260W 태양광모듈 120장을 2단으로 설치해 방음벽을 세움으로써 시간당 31.2kWh, 연간 총 3만6,000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노원구는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연중 1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또한 노원고등학교 정문 앞에 ‘태양광발전 현황판’을 설치해 현재 발전량, 누적 발전량, CO₂저감량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인 가운데 최근 파리기후변화협정 등 전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정부나 지자치체들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발걸음이 점점 더 빨라지고는 있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또한 “노원구는 소음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전기도 생산하는 전국 최초의 태양광방음벽이 4개월여간의 공사 끝에 마침내 준공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노원구는 탈핵에너지 전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 지구의 내일을 생각하는 1등 자치구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태양의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해 아파트베란다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구청 청사 4층에서 8층 외벽에 250W급 태양광모듈 150장을 설치해 총 6만1,607kWh의 전기를 생산, 약 910만원의 전기료를 줄이고 있다.

아울러 구청 주차장에 협동조합 방식으로 세운 ‘노원 햇빛과 바람발전소’는 그동안 7만781kWh의 전기를 생산(895만원 상당)해 한전에 판매했다.

노원구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지자체가 앞장서야 한다는 의지가 높아지는 가운데 단순히 발전설비·설치뿐만이 아니라 방음벽이나 가로등, 정류장 등 에너지도 생산하고 필요한 설비도 가동하는 하이브리드 기술방식의 제품설치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도 줄이고 에너지생산으로 수입도 늘릴 수 있으며 필요한 설비를 연료소비없이 운용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보급해나가는 노원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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