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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수상태양광, 신재생 확대 성공 위한 열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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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베스 작성일18-05-04 08:25 조회7,8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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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3020 위해선 입지 선정 수월한 수상태양광 ‘최적’
관련 업계, “공공기관・지자체 소유 유휴 수면 적극 활용해야”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선 수상태양광 보급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2030년까지 전체 발전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대규모 발전사업의 시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들여다보면 재생에너지 보급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국민이 발전 산업에 참여함으로써 전국적인 보급를 꾀하는 ‘국민참여형’과 지역 중심의 대규모 발전설비를 유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의 목표설치량(28.8GW)은 전체 신규설비 목표량(48.7GW)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태양광 발전사업 중 수상태양광 발전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합한 모델로 꼽힌다. 우리나라는 인구밀도가 높아 육지에서 대규모 태양광 사업 입지를 선정하는 것이 어려운데다 주민민원, 계통연계, 환경훼손 등의 문제도 잇따른다. 반면 수상태양광은 비어있는 물 위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산지와 농지를 개발ㆍ훼손하지 않아도 돼 대규모 입지 선정이 비교적 수월하다. 또 수면 위 냉각효과로 육상태양광보다 효율이 높고, 떠있는 태양광 패널이 햇빛을 차단해 조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소유한 유휴수면을 활용할 시 최대 8.6GW 가량의 수상태양광을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2030년까지 농어촌공사와 수자원공사, 지자체 부지를 활용한 수상태양광 보급이 대폭 확대되리라 예상하고 있다.

다만 얼마나 빠르게 보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국내 저수지와 댐 등을 관리하는 농어촌공사와 수자원공사는 각각 임대 중심의 사업과 자체 투자ㆍ개발을 통해 수상태양광 사업을 벌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지금으로선 자체적으로 사업을 개발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봉근 수자원공사 물에너지처 수상태양광사업부 차장은 “수자원공사의 예산으로 사업을 개발하는 모델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투자해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합천댐을 포함한 5개 댐에 80MW 용량의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자원 공사는 2022년까지는 550MW 규모로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오 차장은 “현재 용역을 맡긴 자원조사 결과가 내년 1월경 나온다”며 “이를 토대로 수상태양광 발전 부지 규모를 산정해 추가 개발 규모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를 위해 관련 공공기관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상태양광의 잠재량이 큰 만큼 재생에너지 3020을 위해서는 유휴 수면을 활용해야한다”며 “민간 사업자가 참여한다면 관리 공공기관들이 투자할 수 있는 규모보다 훨씬 많은 규모를 빨리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발전사 관계자 역시 “수상태양광은 대규모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공공기관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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